아주 특별한 선물

2009. 5. 28. 13:23 | Posted by 여성학도서관 오호호

<앵커 멘트>

갑자기 부모님에게서 책 한 권과 편지가 온다면,, 어떤 기분일까요? 축제 기간인 한 대학교
에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.

우한울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축제가 한창인 대학컴퍼스.

부모님 편지가 담긴 책을 받아가라는 갑작스런 문자 메시지에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.

<현장음> "부모님께서 보낸 책이고요. 여기에 부모님께서 보낸 편지 있거든요."

한자 한자 정성스레 쓴 부모님 편지를 읽다보면 입가엔 엷은 미소가 번지고, 가슴은 절로 훈훈해집니다.

<인터뷰> 윤기현(시스템경영학과) : "어머니께서 사랑한다는 말씀 잘 안하시는 분인데, 편지 속에서는 그런 말씀도 하시고..."

어머니는 편지에 동봉한 책 한 권에 행복의 의미를 담았습니다.

<녹취> "항상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, 너도 더불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해..."

<인터뷰> 오세경(어머니) : "요새 좌절하는 젊은이들도 많고 그래서 뭐를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데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. "

오늘 행사는 대학과 학생회가 축제기간 독서 장려를 목적으로 기획했습니다.

지금까지 이 대학에 배달된 학부모 편지는 천통이 넘었습니다.

<인터뷰> 조은비(신소재공학) : "평소에는 항상 당연한 듯 같이 지내는 게 가족이잖아요. 새삼스럽지만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였어요."

편지보다 이메일이 훨씬 익숙한 요즘 대학생들, 사람 냄새나는 편지를 접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하루였습니다.

KBS 뉴스 우한울입니다.


[사회] 우한울 기자
입력시간 : 2009.05.19 (22:17) / 수정시간 : 2009.05.19 (22:29

 오랜만에 정말 훈훈한 기사였습니다. 책과 편지 듣기만 해도 가슴이 따뜻해지는 단어인것 같습니다. 도서관에서 학생회와 함께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.

Comment

  1. 하하하 2009.08.27 13:44

    정말 훈훈하네요~ 우리학교에서도 한번 시도해 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^^

  2. 여성학도서관 2009.09.10 11:18

    네,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올렸답니다~~ ^^